제주도교육청·JDC·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주최

지난 7일 2023곶자왈생태체험학교의 첫 테이프를 끊은 곽금초 1,2학년 어린이들. 사진제공=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지난 7일 2023곶자왈생태체험학교의 첫 테이프를 끊은 곽금초 1,2학년 어린이들. 사진제공=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곶자왈이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을 만들어주는 곳이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곶자왈이 오래오래 지켜졌으면 좋겠어요”(윤레아, 곽금초 2학년)

제주도교육청과 JDC, 제주공자왈공유화재단이 처음으로 공동 주최하는 ‘제주도 내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3 곶자왈 생태체험학교’가 지난 7일 교래자연휴양림과 곶자왈생태체험관에서 개강했다.

이날 첫 테이프를 끊은 곽금초 1학년과 2학년 학생 25명(담당교사 양영옥·신희수)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의 고기원 지질학박사, 송관필 식물학박사와 함께 △곶자왈이란 △곶자왈의 구성요소 △곶자왈을 보전해야 하는 이유 등의 주제를 놓고 현장 설명과 관찰, 의견 말하기 방식 등으로 곶자왈 생태를 체험했다.

곶자왈 생태체험학교는 지난달 신청을 마친 10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교육(4~6월)이 진행되며, 하반기 교육(9월~1월)은 오는 7월 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미래 제주의 주역인 도내 학생들이 곶자왈의 소중함과 가치를 현장에서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이를 계기로 곶자왈 공유화운동 참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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