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해군기지, 세계자연유산등재, 양지승어린이 사건 등에 큰 관심

제주 서귀포시 공무원이 뽑은 ‘2007년 10대 이슈’가 27일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귀포시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본청 42개 실과와 17개 읍면동 등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서귀포시 공무원들은 ▶제11호 태풍 ‘나리’피해 및 복구 ▶강정해군기지 건설 ▶양지승 어린이 실종사건 등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이밖에도 지역경제 환경변화에 직.간접 관련이 있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제주혁신도시, 국책.민자사업 추진 등을  올 한해 큰 관심을 모았던 주요 이슈로 선정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10대 이슈 첫 선정과 관련 “공직자 선정 이슈를 통해 행정에 임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주요 관심사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반성과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취지로 올 한해 주요이슈 조사를 실시해봤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서귀포시가 미리 가려낸 20가지 주제를 가지고 전 실과와 읍면동에서 부서별로 전체직원 토론회를 거쳐 항목별 순위를 정했다.

다음은 서귀포시 공무원들이 선정한 ‘2007 서귀포시 10대 이슈’

1. 제11호 태풍 ‘나리’ 피해 및 복구, 2. 국내최초 ‘세계자연유산’ 등재, 3. 강정해군기지 건설, 4. 전국최초 ‘제주혁신도시’ 기공, 5. 양지승 어린이 실종 수색활동 전개, 6. 감귤 과잉생산 및 가격 하락, 7. 뉴제주운동 및 뉴우먼 운동 전개, 8. 국책.민자사업 착공 등 순조로운 추진, 9. ‘락(樂) 올래 Play’ 거리공연, 10. 세계청소년월드컵 개최

이밖에도 서귀포시 공무원들은 ▶영어교육도시 기본방안 발표(11위) ▶한미FTA회의 개최(12위) ▶월드컵 이후 이라크전 A매치 개최(13위) ▶6대 전략산업팀 구성(14위) ▶자립형마을 육성추진(15위) ▶제41회 도민체육대회 시군통합이후 첫 개최(16위) ▶해녀물질 상설공연(17위) ▶산악인 오희준 부대장 ‘고향품으로’(18위) ▶표선면 도의원 재선거(19위) ▶칠십리축제 읍면동 통합 이미지구축(20위) 등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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