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초-중학교 부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월평초-중학교 부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기사 수정=28일 오후 5시 44분]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설 가칭, 월평 초·중학교 설립 계획이 교육부 문턱을 넘었다.

교육부는 27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월평 초·중학교 설립안을 통과시켰다. 

교육청 관계자는 “통과는 사실이지만 공문을 받지 못해, 다음주 초에 자세한 내용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평 초-중 통합학교는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리슈빌 아파트와 꿈에그린2차 아파트 사이 학교용지에 들어선다. 부지 면적은 2만1100㎡ 규모다.

첨단과학기술단지 일대 지도.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첨단과학기술단지 일대 지도.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첨단과학기술단지 사업시행사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토지를 무상 공급하고 제주도교육청이 넘겨받아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지가액은 114억원 상당이다.

통합학교는 병설유치원 6학급, 초등학교 19학급(특수1학급), 중학교 13학급(특수1학급) 등 총 38개 학급으로 계획됐다. 학생 정원은 총 819명이다.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다목적체육관, 급식실 등 건축 연면적도 1만4415㎡에 달한다. 학교 신축에 필요한 예산만 428억7300만원이다. 

제주도교육청은 당초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했지만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2027년 2월까지 공사를 마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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