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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가 송승호는 1일부터 21일까지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몬딱에서 개인전 <돌_바람_초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송승호가 15년 동안 제주를 오가며 보고 느낀, 소나무를 비롯한 자연 풍경을 소개한다.

작가는 전시 소개글에서​ “육지를 배회할 때는 주 소재가 소나무였는데, 제주도라는 섬을 살아보니 뚝심의 소나무는 물론 바람을 만지게 되었고, 당찬 섬들의 기를 공유했으며, 늘 같은 듯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들은 시간별로 감동이었다. 그러한 사이를 틈틈이 저장해온 것이다. <돌, 바람, 초록>은 이번 전시의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송승호 작가의 작품. / 사진=문화예술공간 몬딱 누리집
송승호 작가의 작품. / 사진=문화예술공간 몬딱 누리집

그러면서 “주재료는 청먹과 제주의 화산재, 정선의 황토, 도자기 유약안료와 아크릴로 그려냈다. 쉼, 휴식은 삶의 가장자리가 아닌 중심이 돼야한다는 내 철학은 여전하다. 모든 태동은 쉼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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