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프로골퍼 임진희(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진희는 14일 경기도 용인 수원CC에서 열린 챔피언십 마지막날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2위(박지영)를 1타 차이로 따돌려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첫 우승컵이며, 올해 누적 상금 2억을 넘기면서 전체 6위를 달리고 있다.
임진희는 중문중학교 3학년이던 2013년 제주 오라CC에서 열린 ‘제1회 박인비배 전도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중부 우승을 차지한 제주 골프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2021년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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