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프로골퍼 임성재(25)가 한국프로골프(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임성재는 지난 14일 경기도 여주 페럼 골프장에서 열린 챔피언십에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2위를 1타 차이로 따돌려 우승했다.
6세 때부터 골프채를 잡은 임성재는 2010년 한라초등학교 6학년 때 일송배 제28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제주 골프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계광중학교(충남 천안), 천안고, 한국체대를 거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2014년 국가대표가 됐고, 2015년 프로가 돼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한국 간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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