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작가 사정은 대표(꽃나린 공방)는 20일부터 25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첫 개인전 <애기해녀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제주해녀에게 받은 영감을 천연염색과 인형을 접목시켜 표현했다. 그는 작가 노트에서 “이번 전시는 한 여인의 성장과 삶 속에 녹아있는 그 사랑과 희생을 모티브로 삼았다. 작고 여린 한 소녀가 애기해녀가 됐던 그 시간 속으로 여행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여인으로 성장한 애기 해녀! 애기해녀가 꿈꾸던 푸르른 꿈을 함께 본다. 그리고 소녀였던 나의 엄마와도 만난다. 희생과 사랑으로 점철된 한 여인의 삶은 해녀의 삶과 맞닿아 있다. 전시회 작품들을 감상하며 따뜻한 위로와 평화를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시 개막은 20일 오후 4시 소금인형의 무대로 진행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작가의 활동은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kkotnarin )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로 33(서귀동 514)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