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클래식 연주 그룹 ‘Ensemble L'îlot(앙상블 릴로)’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앙상블 릴로는 기존 콰르텟 팀들이 자주 연주하는 콰르텟 곡 뿐만 아니라 솔로, 듀엣 연주를 포함해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는데 주안점을 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플롯, 바이올린,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들과 함께 한다. “전통 클래식 고전부터 가장 화려했던 낭만기의 음악을 거쳐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공연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L’îlot(릴로)는 프랑스어로 ‘섬’이라는 의미이다. 앙상블 릴로는 섬 ‘제주’에서 클라리넷만이 갖고 있는 폭넓은 음역대와 다채로운 색감을 무대에서 펼치면서, 이를 통해서 제주도민들에게 음악의 긍정적이고 행복한 경험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제주 출신 연주자 중심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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