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역량 강화, 삶의 질 향상 위한 교육 진행

2021년 농업성공대학 강의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농업성공대학 강의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농업의 성공 법칙을 찾아가는 ‘농업성공대학’이 지역농협 10곳에서 개강한다. 

제주시는 농협중앙회제주시지부·지역농협과 공동 운영하는 ‘2023년 농업성공대학’이 제주시 내 10개 지역농협 캠퍼스에서 개강한다고 밝혔다.

농업성공대학은 다양한 교양강좌를 통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가 주관하고 10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올해 농업성공대학에는 500여 명의 농업인이 수강을 신청했다.

올해 농업성공대학은 19일 조천농협을 시작으로 지역농협 캠퍼스별로 연달아 개강식이 열릴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11월 말까지 주 1회 2시간씩, 총 25주-50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각 지역농협 영농상황에 따라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농업경영 △유통 △마케팅 △재배기술 △친환경 농법 △ICT농업을 비롯한 농업 전문교육과 △생활법률 △세무 △영농지도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양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시와 농협제주지역본부가 지난 2012년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개설된 농업성공대학은 지난해까지 59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제주 농업인의 역량 강화, 농업농촌 지역의 권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준 높은 맞춤형 전문 농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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