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22~28일 거점 별 공간에서 다채로운 체험 운영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은 22일 월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열린다. 주제는 ‘다시, 문화예술교육’으로 정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팬데믹으로 움츠러들었던 우리의 일상 속 예술적 감수성을 ‘다시’ 일깨우고, 다양한 예술 체험을 함께함으로써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누자는 취지다.

제주시권, 서귀포권, 서부권, 동부권으로 나눠 각 거점 공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한다. 제주시권은 (가칭)제주아트플랫폼, 서귀포권은 서귀포문화도시센터, 서부권은 예술곶 산양, 동부권은 성읍1리 놀래쉴래 커뮤니티센터와 성읍 곱딱헌이다.

거점 공간 네 곳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문화예술교육 팝업 프로그램 <노는게 예술이네!>를 진행한다. 올해 제주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20여 개의 문화예술교육 단체가 참여한다. 

▲무용 및 연극 놀이 ▲업사이클링 아트체험 ▲그림책 제작 ▲체험형 미디어아트 ▲감물 염색 체험 등을 진행한다.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과 청소년, 성인, 조부모 가족, 발달장애인까지 각 대상을 배려해 준비했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상당수 행사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16일부터 제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누리집( www.artreach.or.kr )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도 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간 첫 날인 22일에는 제주아트플랫폼에서 개막식 겸 포럼을 연다. 그 간의 문화예술교육 성과와 향후 방향을 논의한다. 김수열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 박신의 소장의 기조 발제와 문화예술교육 활동가들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23일부터 24일까지는 도내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중심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향후 문화예술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김수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도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예술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2011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우리 정부가 주도한 ‘서울어젠다: 문화예술교육 발전목표’가 만장일치로 채택돼, 이를 기념하고자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함으로써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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