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지휘 최상윤)은 6월 8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7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대규모 합창곡 시리즈의 일환이다. 앞서 모차르트, 바흐, 푸치니를 선보였고 이번에는 조아키노 로시니의 <작은 장엄 미사>를 준비했다.

소프라노 오미선(성신여자대학교 성악과 교수), 메조소프라노 송윤진(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테너 박웅(제주대학교 음악학부 교수), 베이스 우경식(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과 협연한다.

서귀포합창단에 따르면, 오페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석권했던 로시니는 오페라 <빌헬름텔> 이후 어떠한 오페라도 작곡하지 않았다. 남은 여생동안 짧은 피아노 및 성악곡과 두 곡의 종교곡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연주할 <작은 장엄 미사>는 그가 작곡한 마지막 두 곡 중 한곡이다. 이 악보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로시니 본인이 “이 곡에는 나만의 작은 작곡기술, 감정 그것이 이 곡의 전부”라고 서술한 기록이 있다. 

기존 곡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이문석 작곡가의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을 통해, 관악 반주로 연주한다.

본 공연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5월 1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예약(서귀포시 E-Ticket)을 통해 가능하다.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문의 : 서귀포예술단 사무국 064-73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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