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학생문화원, 23~26일 초청 공연…24일은 주민도 참여 가능

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박은진)은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11개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뮤지컬 <정글라이프>를 대강당에서 공연한다.

<정글라이프>는 지난 2013년 초연한 국산 창작 뮤지컬이다.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등에 선정되며 호평을 받았고, 꾸준한 전국 순회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제작사는 제이앤에스다.

정글 동물과 등장인물의 성격을 연결시켜 정글 같은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그려낸다. 이런 이유로 ‘뮤지컬계의 미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귀포학생문화원은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함은 물론, 각자의 방식으로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이 시대의 모든 미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총 8회 일정 가운데 24일 오전 9시 30분 공연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자리다. 관심 있는 누구라도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박은진 원장은 “학생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한 뮤지컬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이번 공연에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도내에서는 볼 수 없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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