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사대부고 학생 대상 '평화공감 토크콘서트 톡투유' 진행

<br>

전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에서 남과 북의 평화적 소통을 모색하는 '2023 남북소통공감아카데미' 두번째 시간으로 제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통일교육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가 주관하는 남북소통공감아카데미는 오는 9일 오후 2시20분 제주사대부고 강당에서 '평화공감 토크 콘서트- 통일 톡투유' 행사를 갖는다.

제주사대부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날 강연은 다양한 세대가 평화통일의 마음을 키우고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사에는 경기평화교육센터의 이성주 교육국장과 김선아 교육위원이 나선다.

통일부 21~22기 교육위원을 역임하고 '교실에서 만나는 평화통일교육 24가지 방법'을 저술한 이성주 국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낸 김선아 위원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통일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남북 통일방안 비교를 통한 통일의 방법을 알아보고, 분단으로 생긴 피해와 통일로 얻게 되는 시너지를 나눔으로써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목적이다.

특히 강의는 강사가 답을 주는 방식이 아닌 참가자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일은 나에게 OO이다', '평화를 만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통일은 언제 될까요?', '통일 후 가장 걱정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등의 질문을 던지고 평화적 소양을 가진 민주시민으로써의 성장을 돕는다.

한편, 남북소통공감아카데미는 총 7강의 강연이 진행된다. 교육의 과정은 제주의소리 홈페이지 '소리TV'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