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양의 날(매년 6월8일)을 앞둬 정의당 제주도당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해양의 날은 해양 보존을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UN이 2008년 채택했다. 

정의당은 “바다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의 삶과 건강에 필요하고, 해양 오염은 전 지구적으로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해양에 대한 전 지구적 관심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강행하는 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는 압권이다. 일본은 미국 등 일부 소수 태평양 연안 국가의 용인 아래 한국과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 태평양 도서국포럼 참여 국가와 국민 반대, 일본 국민 반대에도 안하무인격으로 해양투기 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는 정부는 후쿠시마 시찰단 등 일본 정부 행위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 도민들의 생존권을 보호해야 할 제주도정도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것은 별반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제주도는 도내 야6당 연석회의에서 사후대책만 브리핑하면서 사전대책을 촉구하는 6당에게 제주도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말만 늘어놓았다. 해양투기가 시작되면 제주 수산업 소비 위축과 함께 관광사업 타격이 자명한 상황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제주를 넘어 전 지구적 재양이 될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해 끝까지 가능한 모든 정치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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