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6월~8월 서울-울산-경기도교육청 대상 직무연수 개최

제주도교육청과 4.3평화재단이 진행하는 전국 교사 대상 4.3평화인권 직무연수 모습. /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과 4.3평화재단이 진행하는 전국 교사 대상 4.3평화인권 직무연수 모습. /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이하 교육청)은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전국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4.3평화재단과 함께 전국 교사 연수를 진행해왔다. 올해 전반기 일정은 ▲서울시교육청(6월 8일~9일) ▲울산시교육청(6월 30일~7월 1일) ▲경기도교육청(7월 24일~25일) 순이다. 나머지 지역 교육청은 하반기에 실시할 방침이다.

첫 순서 첫 날인 8일은 ▲평화와 인권으로 꽃피우는 제주4.3교육 소개(진행 : 홍일심 장학사) ▲제주4.3의 이해 특강(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 ▲4.3평화공원 참배 및 북촌 너븐숭이, 옴팡밭, 북촌초 답사(고정식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4.3평화·인권교육 수업사례 발표(애월초 김소연, 서귀포여고 고동민)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사례 공유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9일에는 4.3의 발발 장소인 제주북초등학교와 관덕정, 4.3 당시 제주지역 최대 규모의 수용소였던 주정공장 4.3역사관을 답사한다. 고영철 제주흥사단 문화유산답사회장이 해설을 맡는다. 

제주도교육청과 4.3평화재단이 진행하는 전국 교사 대상 4.3평화인권 직무연수 모습. /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과 4.3평화재단이 진행하는 전국 교사 대상 4.3평화인권 직무연수 모습. /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과 4.3평화재단이 진행하는 전국 교사 대상 4.3평화인권 직무연수 모습. /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과 4.3평화재단이 진행하는 전국 교사 대상 4.3평화인권 직무연수 모습. / 사진=제주도교육청

교육청은 “그동안 전국교사 대상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는 참가자들이 95%가 넘는 만족도를 보였다. 연수에 참여했던 교사들은 유족들과 함께 4.3을 답사하며 진정성 있는 평화·인권교육 현장을 볼 수 있었고, 연수가 지속돼 평화·인권교육의 전국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역사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역사적 교훈을 연계하며, 전국 시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를 위한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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