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리학회 제88회 정기춘계학술대회서 수상

사단법인 서귀포시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고광희)이 추진 중인 감귤피 가공품 시장 규모 조사연구와 관련한 논문이 한국조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달 13일 (사)한국조리학회 제88회 정기춘계학술대회에서 상을 받은 논문 연구는 추진단과 제주대학교 두뇌한국(BK)21 지속성장데이터사이언스교육연구단(단장 김민철)이 함께 진행했다. 경영정보학전공 박사과정 강정운 씨와 박소영 BK21 연구교수도 참여했다.

‘감귤피의 시장 잠재력 분석’을 주제로 한 논문은 감귤피 수요 예측을 위한 흐름을 파악했으며, 설문조사에 근거해 소비자의 잠재적 시장 크기와 수요 요인을 추정했다. 

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지불 가치를 파악하고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의 접근방법인 ‘가상가치 평가법’으로 감귤피 가공제품의 잠재적 시장 규모를 파악했다.

연구 결과 지난해 기준 감귤피 가공제품 시장은 약 91억 규모인 것으로 추정됐으며, 감귤피 화장품 시장은 100억 이상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코로나19 시대를 거쳐 웰빙과 웰니스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현재, 주요 원료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제주 감귤피 소비층이 꽤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 역시 웰니스 제품으로써의 제주 감귤피 시장 규모를 파악하고 그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 이뤄졌다. 

추진단 관계자는 “감귤피 효능에 대한 임상실험은 예산 문제로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나 각종 실험과 연구에 따르면 감귤 진피는 폐·유방질환 극복, 피부미용과 비만 억제, 감기 예방 및 소화작용 등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감귤피의 효능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활용한다면 향후 감귤피 가공제품의 시장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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