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문화톡톡(이사장 최인종, 전 제주지역유네스코학교 교사협의회 회장)이 6월17일 오후 2시 강정평화센터에서 창립 특강 및 기행을 진행한다. 

제주문화톡톡은 유네스코활동을 하는 현직, 퇴직 교사와 시민들이 함께 제주의 자연, 생태, 역사, 문화가 그 동안 ‘톡톡’히 해낸 역할을 많은 사람들과 ‘톡톡’ 공유하고자 만들었다. 

더 나아가 제주문화의 ‘톡톡’ 튀는 상상력을 일상생활과 지역사회, 국내외에 널리 알림으로써 제주문화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삶과 사회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제주의 자연, 생태, 역사, 문화에는 제주다움과 세계적 수준의 보편적 가치인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 평화와 인권, 공동체적 문화, 문화다양성,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등의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가 담겨 있다. 

첫 창립 행사 주제는 회복적 정의와 일상으로 만나는 제주 4.3이다. 

세계시민교육 의제가 채택되었던 2015년 유네스코세계교육포럼에서 ‘제주에서 세계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발표를 하고 지역기반 세계시민교육으로 제주사례를 확산하고 있는 한상희 박사(서귀포여자중학교 교감)가 ‘제주 4.3과 회복적 정의’ 로 강의와 기행을 맡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제주문화톡톡는 세계적 수준의 보편적 가치를 갖는 제주문화를 이야기하는 일상에서 만나는 문화토크, 제주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학술행사, 국내외 지역과 연계한 교육교류, 주제별 정기답사, 주제별 학술 전시, 제주문화의 가치를 자산화화는 콘텐츠 개발 등 ‘톡톡’히 제주문화를 널리 알리는 사업을 진행한다. 

정기적으로 제주의 자연, 역사, 문화에 기반한 인문 탐방 및 교육 교류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하여 제주의 보편적인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강의 및 기행 참가 신청은 6월 15일까지 (사)제주문화톡톡(010  9898 308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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