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16일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아주 미흡(E)이거나 2년 연속 미흡(D)인 건강증진개발원, 건설기계안전관리원, 보훈복지의료공단, 소방산업기술원,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5개 기관에 대해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다.

재무위험이 높은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석탄공사,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한수원 등 9개 공기업에 대해서는 임원 및 1-2급 직원의 성과급을 삭감키로 의결했다.

또한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가스기술공사, 광해광업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저, 방송광고진흥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6개 공기업 임원에는 성과급 자율반납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종합등급 미흡 이하(D‧E) 18개 기관은 경상경비를 0.5~1% 삭감하고, 경영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경영개선 컨설팅을 실시하게 했다.

국토부로부터 종합감사를 받았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기관경영실적 평가 결과 보통(C) 등급을 받았다. 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결과도 보통(C)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JDC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로부터 아무런 패널티를 받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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