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청년문학상 대상 수상자 강주은.
제1회 제주청년문학상 대상 수상자 강주은.

제1회 제주청년문학상에서 강주은의 시 ‘하품하는 몽상’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주문인협회는 올해 처음 제정한 청년문학상 공모에서 접수된 다양한 시와 소설, 수필, 희곡 등 작품 중 ‘하품하는 몽상’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강주은이 독특한 시적 감각을 안정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으며, 대상 상금은 100만원이다. 

강주은은 “작품으로 소외된 이들을 끌어안고 싶었다. 이 작품이 우리들의 뜨거운 가슴을 다독이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 선정작은 없었으며, 우수상은 박윤진의 소설 ‘핑크교생’이 선정됐다. 

문인협회는 유독 시 부분에 많은 작품이 응모돼 심사 과정에서 다른 장르와의 형평성 문제가 언급됨에 따라 추후 보안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며, 제1회 청년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8월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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