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철 교사.ⓒ제주의소리
1월 과학문인상 수상자로 제주중앙중 고용철 교사가 선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3일 '이달의 과학문인상' 수상사로 제주중앙중 고용철(47) 교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용철 교사는 지난 10년간 역동적인 과학문화활동으로 제주도를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과학문화 지역 중 한 곳으로 성장시킨 것은 물론 '섬과학축전' 등 독특한 과학문화 체험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용철 교사는 2000년 청소년과학탐구반의 모태가 된 제주 사이버과학연구센터(CRC)를 조직한 이후 제주지역의 과학교사와 장학사, 연구사 등 다양한 과학문화인들이 참여하는 과학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고용철 교사는 한라산이 화산인 점을 이용해 화산과 섬을 주제로 한 과학캠프와 과학축전 등 다양한 행사와 대한민국과학축전을 모델로 한 제주과학축전을 총괄 기획, 운영하고, 농어촌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발명교실과 과학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달의 과학문화인상'은 사회 각 부문에서 활동 중인 과학문화 활동가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의 상장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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