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과학문인상 수상자로 제주중앙중 고용철 교사가 선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3일 '이달의 과학문인상' 수상사로 제주중앙중 고용철(47) 교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용철 교사는 지난 10년간 역동적인 과학문화활동으로 제주도를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과학문화 지역 중 한 곳으로 성장시킨 것은 물론 '섬과학축전' 등 독특한 과학문화 체험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용철 교사는 2000년 청소년과학탐구반의 모태가 된 제주 사이버과학연구센터(CRC)를 조직한 이후 제주지역의 과학교사와 장학사, 연구사 등 다양한 과학문화인들이 참여하는 과학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고용철 교사는 한라산이 화산인 점을 이용해 화산과 섬을 주제로 한 과학캠프와 과학축전 등 다양한 행사와 대한민국과학축전을 모델로 한 제주과학축전을 총괄 기획, 운영하고, 농어촌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발명교실과 과학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달의 과학문화인상'은 사회 각 부문에서 활동 중인 과학문화 활동가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의 상장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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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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