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 E-마트 , 우편집중국4가~향군회관 등...제주시, 불법주정차 제로화 원년 선언 '주목'

제주시에서 불법주정차가 가장 극심한 곳은 신제주 E-마트 구간과 우편집중국4가~향군회관 구간 등 신제주 신시가지 지역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는 전년 대비 21%증가한 5만8228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고정식 CCTV 단속에서는 신제주 E-마트 구간이 5812건 단속돼 전체 27%를,  이동식 CCTV 단속에서는 1,364건 단속 29% 차지했다.

고정식과 이동식 CCTV단속 외 인력단속은 3만1996건으로 전체단속건수의 54%를 차지했다.

고정식 CCTV 단속은 신제주 E-마트 구간에 이어 시외버스터미널이 4866건 23%, 시청후문 4682건 22%, 제원아파트 4거리 2396건 11%, 고마로 1946건 9%, 시청후문 건너편 1868건 8% 순으로 단속건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동식 CCTV 단속은 우편집중국4가~향군회관 구간에 이어 라마다호텔~용진교 구간이 881건으로 19%, 광양로터리~한국병원구간이 626건 14%, 동문로터리~서문로터리 구간은 587건으로 13%, 신광로터리~노형로터리 구간은 433건 9%, 동문~백록주유소 구간은 216건으로 5%를 보이고 있다.

제주시는 이와함께 CCTV단속의 사각지대인 인도변 주차차량이나 단속이 된 이후에도 이동하지 않는 차량을 근절하기 위해 노선별 책임제를 운영해 인력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속인력은 5개조로 구성, 평일은  오전 7시30분 부터 밤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를 ‘불법주정차 제로화 도시 건설’ 원년으로 삼겠다”며 “쵱첨단 단속시스템인 CCTV를 확대 설치 등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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