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금 구매 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제주에서 소금 약 14톤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60대 A씨 등 2명을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달 3차례에 걸쳐 차량 4대를 이용해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던 20kg 상당의 소금 700여 포대를 훔친 혐의다. 

며칠 전 소금이 사라졌다는 피해자의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 A씨 등을 붙잡았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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