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대정읍 인성리의 한 마트. 사진 제공=제주서부소방서
지난 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대정읍 인성리의 한 마트. 사진 제공=제주서부소방서

장맛비가 쏟아진 제주에서 빗물에 의한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7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의 한 마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마트 16.5㎡와 식자재 등이 불에 타고 7㎡기 그을리면서 소방서 추산 47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28분 만인 오전 0시55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빗물이 분전반의 용접부위 틈으로 스며들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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