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40대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0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음주 운전한 혐의다.

A씨는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치는 등 경찰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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