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관계자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관계자가 직접 대상자를 찾아 건강관리 기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주 서귀포시가 건강 취약계층 가운데 집중관리가 필요한 30가구를 선정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AI-IOT 기기를 지원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기존 방문 건강관리사업 등록 대상자 중 보유 질환과 독거 유무 등에 따라 우선순위 정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방문간호사와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전담인력은 해당 가구를 방문해 건강상태를 직접 측정하고 대상자 역량에 맞는 AI-IOT 기기 5종을 배부한다.

AI-IOT 기기 5종은 AI스피커와 블루투스 기반 손목활동량계·혈압계·혈당계·체중계 등으로 구성됐다. AI스피커의 경우 말벗기능과 뉴스, 노래, 체조영상을 비롯한 콘텐츠, 보건소 영상통화 및 24시간 긴급상황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서귀포시는 대상자가 직접 기기를 작동할 수 있도록 1대1 사용법 교육과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전용 건강관리햅 ‘오늘건강’을 활용한 비대면 모니터링에 나선다.

동부보건소는 7월 초까지 AI-IOT 기기 배부 및 사용법 교육을 모두 끝내고 대면·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AI-IOT 기기는 건강관리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에게 도움 될 것”이라며 “이번 건강관리 기기 지원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능력을 키우고 건강행태를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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