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는 2023년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7220억원 중 62.5%인 4513억을 집행했다고 2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는 제주도 목표인 60.5%와 자체 수립 목표인 62%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도내 행정기관 중 집행률 1위 기록이다. 

경기 변동 흐름 안정화가 목적인 신속집행은 경기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및 SOC분야 사업을 중심으로 공공부문 재정집행 일정을 앞당겨 지역 재정의 선순환을 이끄는 정책이다. 

관련해 서귀포시는 △선제적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조기 발주 △월 1회 부서별 집중 점검 회의 △월 1회 부진부서 점검 회의 등을 진행했다. 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집행 현황을 점검하는 등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서귀포시는 하반기 최종 재정집행에 있어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등 시민의 윤택한 삶에 보탬 되는 예산집행 선순환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지역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을 추진했다”며 “경제회복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반기 재정집행 또한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 민생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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