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수(52, 사법연수원 28기) 제71대 제주지검장이 검찰 조직을 떠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검찰청 이 지검장이 최근 법무부에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 지검장은 오늘(3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글을 게시, 직접 사직 사실을 동료들에게 알렸다. 

서울 출신인 이 지검장은 2002년 검사 일을 시작해 이명박 정부에서 민정2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2018년에는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으로 파견가기도 했다. 

2021년 검찰로 복귀해 서울중앙지검 제2차장과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을 맡다 2021년 6월 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승진 직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을 맡은 이 지검장은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논란 당시 검찰의 입장을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제주지검장에 임명돼 1년 정도의 근무 끝에 사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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