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서각연구회 제19회 정기회원전 개최
7월8~13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3전시실

탐라서각연구회가 오는 7월8일(토)부터 13일(목)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제19회 정기회원전 ‘향기 나는 서각 풍경전’을 개최한다.  ⓒ제주의소리
탐라서각연구회가 오는 7월8일(토)부터 13일(목)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제19회 정기회원전 ‘향기 나는 서각 풍경전’을 개최한다. ⓒ제주의소리

서예라는 정적 행위와 조각이라는 동적 행위의 예술적 조화로 탄생한 서각. 나무와 만난 칼과 망치의 새김질로 전통의 멋과 현대적 아름다움을 조화시킨 서각 전시가 열린다. 

4일 탐라서각연구회(회장 현승남)에 따르면 오는 7월8일(토)부터 13일(목)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제19회 정기회원전 ‘향기 나는 서각 풍경전’을 개최한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는 부제로 전시되는 이번 정기회원전에는 회원 23명이 출품한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strong>&nbsp;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strong>/ 양각, 음각, 아크릴 / 은행나무 / 60 x 40cm / 목전 오평범 作 ⓒ제주의소리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양각, 음각, 아크릴 / 은행나무 / 60 x 40cm / 목전 오평범 作 ⓒ제주의소리
<strong>무(無), 락(樂)</strong> / 음평각, 양각 / 고재, 가시나무 / 6 x 25cm x 2고원 현승남 作&nbsp; ⓒ제주의소리
무(無), 락(樂) / 음평각, 양각 / 고재, 가시나무 / 6 x 25cm x 2고원 현승남 作  ⓒ제주의소리

2004년 창립 이후 매년 정기전이나 기획전을 열어온 탐라서각회에는 약 30여 명의 작가들이 활동하는 비영리 문화단체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음각, 양각, 음평각, 음양각 등 다양한 서각 기법을 총망라했다. 특히 전통적 방법에만 치우치지 않고, 재료나 기법, 채색 등 다양한 변화 속에서도 전통과 어우러진 서각예술의 추세를 볼 수 있는 전시로 마련된다. 

현승남 회장은 “서각은 오래전부터 글이나 그림, 문양을 나무에 새겨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종합예술”이라며 “이번 정기전에서 서예, 조각, 채색, 회화적인 것까지 하나의 조형성으로 완성시킨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trong>한가지 뜻을 품엉</strong> / 음평각, 아크릴 / 고재 / 20x130cm / 현덕 문성만 作 ⓒ제주의소리
한가지 뜻을 품엉 / 음평각, 아크릴 / 고재 / 20x130cm / 현덕 문성만 作 ⓒ제주의소리
<strong>마음껏 잘~</strong> / 양각, 음양각 / 은행나무 / 35 x 50cm / 록담 한승희 作 ⓒ제주의소리
마음껏 잘~ / 양각, 음양각 / 은행나무 / 35 x 50cm / 록담 한승희 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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