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와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10일(월) 오후 1시 제주시 탑동 라마다호텔에서 학술대회 ‘제주 갈옷 전승 양상과 문화유산 가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문화재청 공모 사업 ‘제주 갈옷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학술대회에서는 제주 갈옷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승 활성화를 도모한다. 의류학, 민속학, 국어학 등 전공자들이 참여해 제주 갈옷의 역사와 변천 양상, 제주 갈옷에 담긴 전승지식,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활문화로서 갈옷의 특성, 문화유산적 가치 등을 논의한다.

기조 강연은 고부자 전 교수(단국대)가 ‘제주 갈옷의 전통과 계승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1부는 현승환 교수(제주대)가 좌장을 맡아, 홍희숙 교수(제주대)가 ‘제주 갈옷의 역사와 변천 양상’을, 김순자 센터장이 ‘제주 갈옷에 담긴 제주인의 전승지식-구술자료를 중심으로’를, 허북구 운영국장(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제주갈옷의 지속가능한 생태적 특성과 현대적 전승 방안’을, 고광민 선임연구원(제주섬문화연구소)이 ‘제주 갈옷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각각 발표한다.

2부는 종합토론으로 현진숙 제주도 무형문화재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황경숙 외래교수(부경대) ▲이애순 회장(제주천연염색협회) ▲박지혜 회장(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 ▲조정현 전문연구위원(제주학연구센터)가 참여한다.

부대행사로 ‘제주 갈옷 특별전시회’가 라마다호텔 8층 로비에서 열린다. 학술대회가 끝나면 8층 탐라홀에서 ‘제주 갈옷 패션쇼’를 진행한다. 배우 김소이를 비롯한 30여명이 모델로 참여해 전통 갈옷으로부터 최신 경향을 반영한 갈옷과 다양한 소품을 선보인다.

이 행사는 제주학연구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문의 : 제주학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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