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신규공무원을 비롯한 7급 이하 공직자들의 직무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배워사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4년 서귀포시 조직혁신 포럼인 ‘액션러닝’을 통해 제안된 시책인 배워사대는 선배 공직자의 업무 비법을 후배공직자에게 전수하는 직장 사내대학이다. 

올해 교육은 청렴 및 감사교육, 예산실무, 회계실무, 계약실무, 전산실무 등 총 5개 과목으로 개설됐으며, 현재 7~9급, 임기제, 실무수습, 공무직 등 모두 493명이 교육받고 있다. 

교육은 해당 업무 전문성을 갖춘 선배 공직자가 재능기부 강사로 나서 관련 업무 지식과 경험을 전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내부 강사는 현동근 소통청렴팀장, 문수 계약팀장, 강명일 정보운영팀장, 김지나 총무과 주무관, 한용수 기획예산과 주무관 등이다.

교육에 참여한 신규공직자들은 “예산편성과정과 이월사업 이해에 도움”, “꼼꼼한 지출서류 작성 가능”, “보조사업절차 이행에 도움” 등 업무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신규공직자들은 선배들의 업무 노하우를 잘 전수해 시민을 위한 전문적이고 더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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