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연구원 개원 7주년 기념, 공간과 한의학으로 본 ‘웰니스’ 

공간과 한의학 관점에서 본 제주도의 ‘웰니스’ 미래가치를 발굴하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개원 7주년을 맞은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지난 7일 제주시 호텔난타에서 한의약 웰니스의 미래가치 발굴을 위한 ‘웰니스로 가는 길’ 주제 개원 7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관심이 커진 건강 문제와 관련, ‘웰니스’라는 트렌드에 맞춰 제주도라는 공간과 한의학의 관점으로 제주의 가치를 높여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건강함은 물론 정신적 건강함을 넘어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찾아가는 삶의 방식을 말한다.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전달식으로 시작된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서 웰니스로 가는 한의와 양의의 관점, 통합적 관리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발표는 △강형원 원광대 한의과대학장 ‘마음 건강과 웰니스’ △이정한 원광대 한방병원장 ‘신체건강과 웰니스’ △이승현 대한생활습관의학회 이사장 ‘생활습관의학 그리고 웰니스 라이프’ △이대희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이사장 ‘암과 웰니스’ 등이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제주는 섬의 한계를 협력으로 극복해왔던 오랜 전통과 아픔이 있는 땅”이라며 “절대적 풍요 속에서 번민과 고민이 많아진, 그래서 행복하지 않은 우리를 평온으로 인도하는 웰니스의 성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의약은 몸의 관리와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기에 제주와 한의약 그리고 웰니스의 만남은 필연적이며, 향후 가장 주목받는 성장 분야가 될 것”이라며 “제주의 미래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