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서귀포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서귀포시가 호우 때마다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는 중문1세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7월 4일 중문1세천을 소규모 위험시설로 지정,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절충을 통해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어 올해 6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했으며, 설계과정에서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한 호우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했다. 

서귀포시는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이달 착공해 길이 248m 배수로와 폭 9m-길이 11m 규모 소교량을 가설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사업을 통해 많은 비가 쏟아질 때마다 중문1세천에서 내려오는 빗물로 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농경지로 범람하는 등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도로 이용자 편의를 위한 소교량을 가설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규모 위험시설을 발굴, 국비 절충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안전한 서귀포시를 만들어 주민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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