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반야불자회(회장 김미숙)가 9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서 ‘작은 행복, 빵 나눔 활동’을 주제로 나눔 보시 활동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4시간에 걸쳐 350여 개의 단팥빵과 머핀을 정성껏 만들었다. 빵은 제주시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연화원과 제주시희망원에 전달됐다.

해당 시설에서 평소 필요로 했던 화장지와 세제, 두유 등 생활용품도 전달하는 등 행복을 나누는 보시를 몸소 실천했다.

김미숙 반야불자회 회장은 “앞으로도 자비 실천을 위한 나눔과 깨달음을 이어갈 것”이라며 “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정진 초발심을 되새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1년 시작된 제주시청 반야불자회는 2011년 재창립을 거쳐 현재 60여 명의 회원이 법회를 여는 등 정기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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