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후 6시 공연-음악분수 등 행사 개최

서귀포시가 여름밤 무더위를 잊게 할 흥겨운 음악공연을 개최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8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귀포항 새연교에서 서귀포의 여름밤을 들썩일 ‘2023년 새연교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새연교 콘서트는 서귀포의 대표 랜드마크인 새연교와 어우러진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색 음악공연으로 2012년에 시작돼 올해 12년째를 맞았다. 

지난 8일 열린 첫 공연에서는 제주 출신 95년생이 모여 만든 어쿠스틱 ‘95밴드’와 샹송 가수 ‘미선레나타’, 서귀포시 싱어송라이터 ‘신기영’ 등 무대가 펼쳐졌다. 더불어 어린이 관객을 위한 버블쇼 공연과 레이저 및 음악분수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됐다.

오는 15일에는 제주에서 결성된 어쿠스틱 듀오 ‘홍어밴드’와 싱어송라이터 ‘정온달’, ‘늦은오후’ 등 공연과 마술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22일과 29일에는 아이언피그, 프리버드, 프로젝트 이강, 이서현, 주낸드, 홍조밴드 등 공연이 이어진다.

콘서트 마지막 날인 8월 5일에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2023 문화창작품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기획된 사우스카니발의 특별 단독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심 속 여름밤 새연교에서 펼쳐지는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기상 상황에 따른 일정변동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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