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회장 강덕환)는 계간지 ‘제주작가’ 2023년 여름호(81호)를 발간했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이번 호 특집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4.3 기록의 의미를 살펴본다. 4.3의 생생한 역사를 담은 사진과 여성들의 삶을 기억하는 기록을 통해 4.3 기록의 가치를 조명한다. 또한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과정도 소개한다. 

‘공감과 연대’ 코너에서는 김시종 시인의 최신 시집 ‘배면의 지도’를 곽형덕 번역가가 작업해 연재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를 다루고 있는 ‘배면의 지도’의 시편들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김시종 시인의 날카로운 시선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4.3의 현장인 ‘송령이골’과 관련한 고시홍 작가의 글을 비롯해 제주작가회의 회원들의 시, 시조, 동시, 동화, 수필, 비평, 시나리오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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