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과 (사)제주민예총은 19일(수), 21일(금) 이틀 동안 영평초‧하귀일초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4.3문화교실’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청소년 4.3문화교실은 사진, 그림책, 음악, 연극,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예술로 제주의 아픈 역사인 4.3을 이해하는 자리다. 특히 예술인들이 학교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편의와 이해를 돕는다.

이번에는 ▲제주4.3이야기 ▲영상(그림, 사진)으로 만나는 4.3 ▲그림책으로 만나는 4.3 ▲음악으로 만나는 4.3 ▲내가 그리는 평화(걸개그림 그리기) ▲4.3마당극 ‘헛묘’ ▲평화기원 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프로그램 진행에는 4.3평화재단 조정희 총무팀장, 탐라미술인협회 양동규·양천우·박소연 작가, 그림책 작가 겸 공예 작가 김영화, 가수 양성미, 놀이패 한라산 등이 참여한다.

교육청은 “2015년부터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4.3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4.3의 아픔과 교훈을 예술로 기억하고 계승하는 값진 평화‧인권교육의 기회”라며 “재미와 체험을 아우르는 예술교육을 통해 4.3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승하기 위해 더 많은 지역에서 청소년 4.3문화교실이 열리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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