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감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서귀포시가 24일부터 8월 7일까지 15일간 고품질 황금향 출하 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고품질 감귤 출하 장려금 지원사업은 농가의 품질 높은 감귤 생산 의욕을 높이고 완숙 출하를 유도, 다른 과일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정책이다.

기존에는 한라봉과 천혜향을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지난해부터 레드향과 황금향, 카라향이 지원 대상에 추가됐다. 

한라봉과 천혜향, 레드향, 카라향 등 만감류 4개 품목은 1월부터 사업이 추진돼 이달 안으로 497개 농가-1757톤 대상, 총 7억1577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황금향 출하 장려금의 경우 당도 12브릭스(°Bx) 이상, 산도 1.1% 이하, 무게 200g 이상 등 품질기준을 만족한 ▲지역 농·감협 계통출하 농가(군납, 수출 포함) ▲서귀포시 공식 쇼핑몰 서귀포in정 입점 농가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지역 농·감협 계통출하 농가는 해당 소속 농·감협으로, 서귀포in정 입점 농가는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식품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장려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1만kg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단가는 1kg당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 430원, 표본검사 215원이다. 지원을 위해 서귀포시는 사업비 8422만원을 투입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만감류 조기 출하로 인한 미숙과 유통이 제주 만감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과일 시장 상황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적극 대처를 위해 고품질 감귤 출하 장려금 지원은 물론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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