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난 20대 현직 소방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40분께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제주시 내도동 내도교에서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했다.

A씨는 이호해수욕장 인근까지 약 3㎞를 도주하다 뒤쫓아온 경찰에 붙잡혔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0.08%)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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