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 제27대 제주문인협회 회장
양전형 제27대 제주문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 제27대 회장에 양전형 시인이 취임했다.

제주문인협회는 지난 25일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양전형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양 회장은 1994년 ‘월간문예사조’ 시 당선으로 등단하고, 1996년 시집 ‘사랑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를 발표한 데 이어, ‘꽃도 웁니다’, ‘게무로사 못살리카’, ‘동사형 그리움’, ‘허천바레당푸더진다’, ‘도두봉 달꽃’ 등을 펴냈고, 제주어용례사전 전집 1~4집을 발표한 바 있다. 제5회 제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시집 ‘허천바레당푸더진다’가 2015 제주시one city one book으로 선정됐다. ㈔제주어보전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양 회장은 “문인협회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출마해 당선된 만큼 전임 회장의 중점사업을 이어받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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