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지난 28일 제2회 한의약 글로벌 연구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 과정에 참여한 부산대 한의과전문대학원 특성화 실습생 대상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성화 교육과정은 한의약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제주한의약연구원의 사회적 책임 및 공헌 활동 일환으로 추진됐다. 

제주한의약연구원과 부산대 한의과전문대학원은 한의약 산업화 관련 연구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2021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교육 참여자 대상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된 교육은 제주지역 바이오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4주 과정으로 편성됐다.

제주한의약연구원 교육과정 주요 내용은 △한약재 원료표준화 △한약재 효능평가 △한의공공 의료서비스 사업 참여 △연구실 안전교육 이수 등이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부산대 최나연, 이민영 학생은 “전통적으로 사용해왔던 한약재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효능평가와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의공공 의료서비스 참여를 통해 연구원이 지역사회 건강을 위해 공헌하는데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교육과정이었던 것 같다”소감을 밝혔다. 

송민호 원장은 “사전 교류를 통해 최근 과학 트렌드와 대학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커리큘럼을 제공했다”며 “참여 학생들이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과정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과학과 지역 콘텐츠를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한의학 가치 증진과 지역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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