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제주 서귀포시가 시력교정용 안경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안경 구입비를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착용 시기를 놓치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제때 안경을 맞춰 시력을 보호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새롭게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한부모, 차상위계층 중 초·중·고 재학생 등이다.

일 년에 한 번, 1인당 안경 구입비 최대 10만원이 지원되며, 서귀포시는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1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안경 구입한 뒤 해당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서와 함께 시력보정확인서, 구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을 위해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초·중·고 재학생이 있는 가구에 개별 안내문을 발송했다”며 “홍보용 전광판이나 현수막 등을 통해 신청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