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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주는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불안정으로 2일 오후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평년 25~26도), 낮 최고기온은 33~35도(평년 30~31도)로 폭염이 예상된다. 

3일은 아침 최저 27~28도(평년 25~26도), 낮 최고 32~35도(평년 30~31도) 분포를 보이겠다.

5일 오전까지 제주도앞바다에는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1일 밤부터 2일 새벽, 2일 밤부터 3일 새벽, 3일 밤부터 4일 새벽 이에는 폭풍해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10일 오전까지,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는 8일 밤까지, 제주도앞바다(북부앞바다, 일부 연안바다 제외)는 7일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9~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1일 오후 3시 중심기압 930㍱ 강도 ‘매우강’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90㎞ 부근 해상을 서북서진하고 있다.

카눈은 2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00㎞ 부근 해상을 지나 3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80㎞ 부근 해상에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강도 ‘강’으로 세력이 완화된 카눈은 4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480㎞ 부근 해상을 지나며 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풍랑 특보가 장기간 이어지겠고 태풍 진로에 따라 해상 예보의 변동성이 크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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