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삼촌들과 함께하는 기억 돌봄”

제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사진=서귀포시.

제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발굴 공모에 선정돼 국비 192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리 동네 삼촌들과 함께하는 기억 돌봄’을 주제로 한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사업은 마을 공동체 중심인 장년층과 노년층이 함께 치매 예방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활동을 실천해 치매 이환율을 줄이고 세대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 등 돌봄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남원읍 수망리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약 5개월간 사업을 추진행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장년층 치매 예방 동아리 활동 지원 △장년층과 노년층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마을 걷기 코스 조성 및 걷기 행사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 동부지역 치매안심센터 전화(064-760-6125)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사회 치매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과 교류를 통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문화 및 치매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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