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4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코난해변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 사진 제공=제주해양경찰서
지난 1일 오후 4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코난해변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 사진 제공=제주해양경찰서

청산가리의 10배 맹독을 가졌다고 알려진 파란고리문어가 제주 해상에서 발견돼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께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코난해변 인근 해상에서 살아있는 파란고리문어를 잡았다는 관광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가로, 세로 각 5㎝의 파란고리문어를 인계받아 국립수산과학원에 전달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파란고리문어는 맹독성이 매우 강해 물리거나 쏘이게 되면 신체 마비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발견하게 된다면 절대 만지지 말고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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