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7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공연

피아노의 시인 윤홍천이 서귀포예술의전당을 찾아 도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서귀포시는 8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피아니스트 윤홍천 리사이틀’을 오는 27일 오후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유럽에서 큰 사랑을 받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은 견고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린다.

그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프로젝트 마지막 음반에 대해 뮌헨 메르쿠르지는 ‘슈베르트의 실존적 절망을 표현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서귀포 공연은 전곡 슈베르트 작품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윤홍천은 ‘감성적인 왈츠 중 발췌’, ‘세레나데’, ‘4개의 즉흥곡 중 1번과 3번’, ‘피아노 소나타 19번’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본 공연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선착순, 일반 관람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에서 실시된다.

공연 문의는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064-760-3368)에서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슈베르트 스페셜리스트로도 불리는 윤홍천의 이번 공연은 뜨겁게 달궈진 일상에 한줄기 소나기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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