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물러가면서 제주 곳곳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북부와 동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11시 기준 일 최고 체감온도와 최고기온은 △우도 33.6도(31.5도) △제주 32.7(32.3) △외도 32.7도(31.7도) △월정 32.5도(31도) △표선 32.4도(31도) 등이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35일째 나타났다.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7.3도, 고산 25.7도, 서귀포 26도를 웃돌며 올해 열대야 일수는 제주 35일, 고산 22일, 성산 22일 서귀포 24일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높아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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