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인 남성을 삽으로 폭행한 혐의로 40대가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2시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40대(오른쪽)가 함께 술을 마신 남성을 폭행하는 모습.
지난 18일 오전 2시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40대(오른쪽)가 함께 술을 마신 남성을 폭행하는 모습.

A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와 말다툼하다 주변에 있던 삽을 들고 B씨를 때린 혐의다.

A씨는 삽으로 맞고 쓰러진 B씨를 이후에도 수차례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했다. 이로 인해 B씨는 전치 6주 이상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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