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관람 신청
공연은 5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클래식계 떠오르는 샛별들이 제주에서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제주시는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2023년 도립 제주교향악단 신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공정한 심사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3명의 신인 연주자와 제주교향악단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3명의 신인은 클라리넷 이성호, 콘트라베이스 오승익, 피아노 김자연이다.

이들은 리츠 ‘클라리넷 협주곡 사단조 작품 29’,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협주곡 올림 바단조 작품 3’,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마단조 작품 11’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성호는 성정, 난파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원주시립 교향악단 수석이다. 오승익은 제주국제실내악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제주대학교 스트링 오케스트라, 프라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경험이 있다.

김자연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내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수석으로 졸업하고 음악교육 신문사 콩쿠르, 한국 리스트 콩쿠르 등에서 다수 입상한 이력이 있다. 

객원지휘자로 초청된 신주용 지휘자는 현재 한양대학교 대학원 지휘 전공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한양대 개교 80주년 기념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부지휘자로 활동했으며, 2023년 제11회 한국지휘자협회 지휘자 캠프에서 최우수 지휘자로 선정됐다. 

관람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제주예술단 홈페이지(jejusi.go.kr/artjeju/main.do)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며 자세한 내용은 도립 제주예술단 사무국 전화(064-728-2776)로 문의하면 된다.

신금록 문화예술과장은 “신인읍악회는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노력하는 젊은 음악가들이 무대에서 본인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이라며 “미래 훌륭한 예술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젊은 연주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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