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8월28일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주 관광산업 육성’이라는 주제로 ‘2023 제주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의료관광산업의 흐름을 공유하고, 제주만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김미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이 ‘한국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에 대해 사례발표를 하고, 장태수 단국대학교 교수가 ‘제주형 외국인 환자 특화 모델 구축’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김동욱 제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될 토론회에서는 ▲양경호 제주도의회 의원 ▲박상표 한국한의약진흥원 본부장 ▲강효정 한국국제의료협회 과장 ▲김상훈 한라병원 부원장 ▲김현경 제주도 보건위생과 의약관리팀장 ▲이성은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혁신그룹장 ▲김민철 제주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제주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미나는 제주의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에 관심 있는 참여자라면 누구라도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하다.

관광공사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제주형 의료관광 상품 육성 및 홍보, 외국인 환자 유치 협력 체계 구축, 외국인 환자 유치기반 조성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외 관광시장 개방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에 대한 도내 관광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간에 추진됐던 정책을 점검하는 한편, 변화된 트렌드에 맞는 정책 방향성 정립을 위해 업계와 학계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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