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은 제주 설화 ‘바다로 간 산신령’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컴파운드 오페라 형식으로 공연한다.

컴파운드 오페라는 창작 이야기에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입힌 일종의 음악극이다. ‘바다로 간 산신령’은 대정과 모슬포, 산방산을 의인화하는 등 제주 설화를 각색하고 변사 해설도 가미했다.

무대에서는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나비부인’의 ‘어느 맑게 갠 날’ ▲‘라 트라비아타’의 ‘프로방스의 바다와 땅’를 비롯해 ‘춘향전’의 ‘사랑가’ 등 여러 음악을 소개한다. 공연 총감독은 테너이자 오페라 연출가인 김현동이 맡았다.

공연 일정은 총 다섯 차례이며, 9월 15일(금) 오전 10시 30분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한다.

예매는 8월 28일(월)부터 31일(목)까지 단체 관람을 먼저 받고, 나머지는 9월 4일(월)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해서 받는다.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문의 :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064-760-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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